무지저형성증

선천적 손가락 기형의 하나로 무지 즉, 엄지손가락의 형성이 기형적 또는 형성이 저하된 것을 말합니다. 모지정복술 등을 통해 엄지손가락의 위치 정복 또는 기능회복이 가능토록 하거나, 인지 무지화수술을 통해 둘째 손가락의 일부 또는 전체를 이용하여 엄지 손가락을 외과적으로 성형 및 기능을 갖게 하는 수술을 시행합니다.

다지증

발가락이 비정상적으로 더 생겨서 6개 혹은 그 이상이 되는 기형을 말하며, 선천성 기형 중 빈도가 높은 편이며 새끼발가락에 생기는 경우가 흔합니다. 부가지(다지증)가 다른 발가락과 합쳐진 합지증이 동반된 경우(다합지증)도 있습니다.
부가지는 작게 흔적만 보이는 정도부터 완전히 모양을 갖춘 형태까지 다양하게 나타나며, 정상 발가락과 뼈와 관절을 공유하기도 합니다.
다지증은 불필요하게 나온 손가락에 뼈까지 형성된 경우와 살만 붙어 있는 경우로 두 가지 형태로 구분되기 때문에 적절한 치료방침을 결정하기 위해 단순 방사선 촬영, 필요한 경우 CT, MRI을 시행하여 세밀하게 관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술적 치료가 원칙이며 수술의 시기와 방법은 경우에 따라 다릅니다. 성장과 보행에 지장을 주지 않는 유형의 경우 일반적으로 만 1세 전후에 수술을 합니다. 이웃한 발가락의 성장에 지장을 주는 유형의 다합지증은 이보다 빨리 수술해야 하는 경우도 있으니 정확한 진단과 치료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빨리 병원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 다지증 손다지증 손
  • 다지증 손 사진다지증 발

합지증

손가락이나 발가락이 분리되지 않고 두 개나 그 이상이 서로 붙어 있는 것을 말합니다. 제3, 4손가락 사이와 제2, 3발가락 간 합지증이 가장 흔하게 나타납니다. 육안으로나 X-ray 촬영으로 확인이 가능하며, 모든 상황에서 수술이 필요하지만 환자마다 기형의 형태가 달라서 동일한 수술 방법을 적용할 수는 없습니다.
다지증은 기능이 좋은 손가락을 남기고 여분의 손가락을 제거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러나 형태에 따라 뼈, 힘줄, 인대 등에 대한 여러 가지 복잡한 수술 방법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합지증이나 다합지증은 손가락이나 발가락의 물갈퀴공간(손가락이나 발가락의 사이 공간)을 만들어 주어야 하지만 아주 약한 형태를 제외하고는 양쪽 손가락을 덮을 만한 피부가 충분하지 않아 샅굴 부위 등에서 피부를 채취하는 전층 식피술이 필요할 때도 많습니다. 기형의 형태가 심하지 않으면 특별한 합병증이 발생하지 않는 한 대개 한 번의 수술로 치료가 가능합니다. 복잡기형인 때는 성장과 함께 변형이 진행해 재수술이 필요할 때도 있습니다.

  • 합지증 수술 전 사진합지증 수술 전
  • 합지증 수술 후 사진합지증 수술 후

측만지

정상적인 손가락은 엄마의 임신 초기에는 부채처럼 모두 붙어있던 손가락들이 태생 약 6~8주경 분리되면서 각각 독립된 다섯 개의 손가락으로 형성됩니다. 이때부터 정상 수지운동을 하게 되는데, 이런 수지 분리가 안 되면 그 물갈퀴가 손가락 끝까지 연결된 선천성 수지기형인 합지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보통 중지와 환지 사이의 합지증이 가장 많고, 이어 환지와 소지 사이, 인지와 중지 사이, 무지와 인지 사이 순으로 많이 발생하게 됩니다.
수술 시기는 모든 선천성 기형의 치료가 마찬가지겠지만 가능한 빠를수록 좋습니다. 신생아의 마취에 문제가 없고, 수지 분리 수술시 손가락 신경이나 혈관 기형이 많아 수술시에는 확대경 수술이 거의 필요하기 때문에 미세수술이 가능하다면 최대 1세 미만에 분리수술을 시행해야 합니다.

단중족골증(단지증)

단중족골증은 중족골의 뼈가 짧아 외관상 길이가 짧게 보이는 것입니다. 보통 1~5세 성장기에 뼈의 성장을 결정하는 골성장판이 폐쇄되거나 일찍 성장이 멈추는 경우, 또는 외상이나 감염으로 중족골의 손상이 되어 초래될 수 있습니다. 치료목적에는 미용상의 문제 뿐만이 아니라 중족골 골두에 일정한 체중 부하를 회복하는 것으로 중족골을 자르고 외고정기를 장착하여 길이를 연장시키는 방법과 절골술 후 최대한 늘려 바로 뼈를 이식하여 길이를 유지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 단중족골증(단지증) 수술 전 사진단중족골증(단지증) 수술 전 사진
  • 단중족골증(단지증) 수술 후 사진단중족골증(단지증) 수술 후 사진

거대지

거대지(macrodactyly)란 손가락의 신경섬유증이나 림프조직 및 지방조직이 선천적으로 비대해진 것을 말한다. 거대지에서 신경섬유종 임파조직과 지방조직의 선천성 비대 등이 관찰될 수 있으며, 대부분 뼈와 관절을 동반한 모든 조직에 비대가 있습니다. 수술로 치료하나 아주 가벼운정도가 아니면 그 크기를 정상인과 같게는 할 수 없으며 수술로써 만족스러운 결과에 도달하기가 불가능합니다. 수지의 중위지골을 부분적으로 절제하여 단축시키기도 하며, 특히 소아에서는 거대지의 성장판을 유합시켜 과다성장을 막기도 합니다.

※ 위 사진들은 수병원에서 직접 촬영한 사진으로 무단 도용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