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병원 이병호 원장

예수병원은 27일 오전 8시께 전주 수병원 이병호 원장이 김민철 병원장을 찾아 예수병원 발전기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예수병원 동문인 이병호 원장은 후원금을 전달하는 자리에서 “예수병원을 떠나 밖에서 예수병원을 지켜보면 김민철 병원장의 노력과 직원들의 헌신의 모습을 더 잘 볼 수 있었다”며 “동문의 한사람으로 예수병원이 지역주민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모습도 보기 좋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예수병원 전 직원이 매월 급여의 1%를 후원해 운영하는 국제의료협력단의 국내외 봉사활동도 감동적이었다”고 덧붙였다.

지난 2005년부터 예수병원 발전을 위한 후원을 시작한 이병호 원장은 지난해에 향후 5년간 2,000만원씩 총 1억원을 후원하기로 약속하고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병호 원장은 1990년부터 2001년까지 예수병원에서 인턴과 레지던트 수련을 마치고 정형외과 전문의, 임상과장을 역임하는 등 예수병원에 11년 동안 재직한 후 현재는 수족부 손상과 퇴행성 관절염 전문병원인 수병원를 운영하고 있다.

/하종진 기자 wlswjd@sjb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