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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째 장학금 내놓은 이병호 수병원 원장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1-02-21 10:45:10
조회수
2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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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째 장학금 내놓은 이병호 수병원 원장결식학생 수십명에 5~6년째 급식비·간호학원비 등 지원도 

사회장학재단을 설립해 체계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을 돕고 싶다는 이병호 원장. 

"미래에 국가의 주역으로 자라날 학생들이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꿈을 접어서는 안됩니다. 장래에 장학재단을 설립해 좀더 체계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을 도울 계획입니다" 
전주권의 초·중고교 학생들에게 몇년째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는 전주 수병원 이병호 원장(44)의 선행이 화제가 되고 있다. 
"넉넉치 않은 집안에서 배고픔을 경험하며 힘들게 공부했기 때문에 남을 돕는 일을 소명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이 원장이 주위의 이웃들에게 실천하고 있는 나눔의 사랑은 일일이 열거하기 힘들 정도다. 우선 이 원장은 전주초 진북초 풍남초 중앙중의 결식학생 수십명에게 5∼6년째 급식을 지원하고 있다. 2006년 풍남초교에서는 '가정형편이 어려운 어린이들의 올바른 성장과 건강증진을 위해 적극 지원해줘 고맙다'는 감사패를 받았다. 

호성중 중앙중 덕진중의 학생들에게는 학비는 물론 용돈까지 전달하고 있다. 전주생명과학고의 학생 몇명에게는 장학금외에도 간호학원비를 지원, 학생들이 건전한 사회인이 될 수 있도록 했고 실제 취업에 성공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모교인 전주 해성고와 전북의대에 매년 전달하는 장학금도 상당하다. 

전주 강림교회 집사이기도한 이원장은 신앙의 힘이 곧 자신을 돌아보고 어려운 이웃에게 관심을 가지게한 근본적인 동기가 되었다고 한다. 

사회단체 후원에도 적극 나서 참여자치연대, 겨레하나돕기, 전주여성의 전화, 사단법인 아시아이주여성센터, 외국인노동자센터, 장애우인권센터, 장수 여성이민자센터 등에 정기적으로 기부하거나 도움의 손길을 보내고 있다. 월드비전을 통한 인도 2명, 네팔 3명의 어린이 후원도 수년째 지속하고 있다. 정기후원하고 있는 PMC(국제의료협력단)에서 다리를 절단해야 될 위기에 놓인 조선족 남자(28세)를 초청해 수차례 수술끝에 자기발로 걷는데 도움이 되도록 하고 있다. 물론 무상진료였다. 장애우 50여명이 생활하는 김제 '지구촌마을'은 5년전부터 직원 20여명과 함께 한 달에 한 번씩 방문, 간식준비를 비롯 청소·목욕.진료등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명절때는 독거노인·소년소녀가장 등에게 쌀을 전달하는 것도 빼놓지 않고 있다. 


이 원장의 이같은 꾸준하고도 다각적인 봉사는 저절로 알려져 지난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도지사 표창을 받기도 했다. 
연간 수천만원의 기부를 가능케하고 있는 이원장의 수병원은 수지접합·미세수술에서 도내 독보적인 위치를 점유하고 있다. 

2001년 수정형외과 때부터 지금까지 1만회에 가까운 수술을 통해 쌓인 노하우가 수술성공률을 80% 이상으로 만들고 있다. 도내의 열악한 작업환경과 농업현장에서 절단환자가 발생되면 과거에는 서울등으로 많이 이송되었는데 처음부터 고집스럽게 절단환자와 손 환자만을 돌보아 오더니 지금은 이분야의 탁월한 노하우를 가지고 있고 현재는 3명의 전문의가 24시간 응급수술을 통하여 치료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마라톤 풀코스와 하프코스를 수십번 완주의 강철 체력을 자랑하고 있는 이원장은 "지역민들의 사랑으로 이뤄진 병원은 장학재단 설립 등을 통해 사회에 환원할 것"이라고 거듭 다짐했다. 


전북일보